▲4일 전북 군산시 회현면 대정리 야산의 소나무 5그루가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관계 공무원들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발병 현장을 답사하고 있다. 전북도와 산림청은 발생지역 3㎞ 내의 소나무류를 정밀검사하고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키로 했다. <군산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군산시에 재선충병이 발생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군산시는 회현면 대정리 야산의 소나무 고사목 5그루가 재선충병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전북도와 산림청은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발생지역 3㎞ 내의 소나무류를 정밀검사를 한 후 방제조치로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키로 했다. 감염된 소나무는 오는 15일까지 벌채해 훈증 및 파쇄된다.
또 소나무류 이동을 금지하기 위해 군산시 회현면과 옥산면 등 2개 면·10개 리를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