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산내면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2015 야생화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체부가 지역별 야생화를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야생화에 대한 인식저변 확대와 지역별 대표 브랜딩화를 위해 공모했다.
정읍시는 이로써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 간 국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국비에 시비 3억원을 더한 총 6억원을 들여 구절초 테마공원의 인프라 확충과 구절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 마케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문체부가 선정된 지자체의 야생화를 ‘지자체 상징꽃’으로 지정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언론 팸투어및 홈페이지 그리고 SNS를 활용, 국내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시는 아울러 테마공원이 ‘구절초’라는 단일종을 주제로 한 전국 최고 공원임을 다시 한번 과시함은 물론 매년 열리고 있는 ‘정읍 구절초축제’를 널리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사업선정은 구절초 테마공원과 구절초축제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과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 구절초축제는 2014년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는 등 전국 축제로서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