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1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김천혁신도시이전 공공기관 가족 80명을 초청해 경북을 알리고 조기정착을 논의하는 지역탐방 행사를 가진다.
경북역사 문화알기 행사는 2011년부터 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가족들을 초청해 앞으로 제2의 고향이 될 경상북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해 도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지역탐방을 하는 것으로 그간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지역탐방의 테마는 ‘대가야로 떠나는 타임머신’으로 잡고, 혁신도시인 김천과 대가야 유적지인 고령, 성주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은 새 삶의 터전이 될 경북드림밸리를 둘러보며 앞으로의 김천혁신도시 입지여건의 우수성과 정주여건 등 정착에 관련된 사항청취 후 1,600년 전 찬란했던 고대왕국 대가야로 돌아가서 오랜 역사가 담겨있는 개실마을의 고택과 대가야박물관의 찬란했던 지역문화, 예술 등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저녁에는 혁신도시 조기정착과 가족들의 동반이주 대책방안을 도 관계자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둘째날은 가야산과 낙동강이 흐르는 청정 친환경 웰빙도시 성주와 고령의 참외, 딸기 따기 등 경북농업의 우수성 체험과 국내 유일의 군립식물원인 야생화식물원과 세종대왕 왕자 태실 견학으로 경상북도를 이해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
한편, 도는 경북혁신도시로 이주하는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경북도민으로서 자긍심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1단계는 ‘정주여건 조성’, 제2단계는 ‘산·학·연 혁신클러스터구축’, 제3단계는 이전공공기관의 정착과 산·학·연 클러스터 기반으로 자족도시로 발전시켜혁신도시가 경북의 지역의 성장거점의 핵으로 성장시킨다는 추진전략으로 경북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희열 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의 중심은 경북이고 이전하는 공공기관 가족들은 경북도민이라 자부심을 갖고 경북드림밸리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