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로 뽑힌 백미경 이기환(왼쪽부터)이 한국대표로 세계대회에 참가한다. 오른쪽은 수상자 발표직전 정신을 잃은 참가자. | ||
이날 1등으로 뽑힌 이기환(18·194cm)과 백미경(17·175cm)은 올 12월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세계베스트모델대회(BEST MODEL OF THE WORLD)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예정. 나오미 캠벨을 배출하기도 한 이 대회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 8백92명의 모델들이 출전해 가장 많은 후보들이 참가한 세계대회로 기록되고 있기도 하다.
선발대회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남자모델들의 수영복 심사였다. 삼각수영복 차림의 남자모델들은 특히 여성관객층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는데 몇몇 주부 관객들은 간혹 탄성과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한 여성관객은 “실제로 보니 모델들의 몸매가 너무 근사하다”며 박수를 쳤다.
한편 한 참가자가 수상자 발표 직전 정신을 잃어 관객들이 웅성거리기도 했다. 이 참가자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가 되돌아왔는데 극도의 긴장감 때문에 잠깐 졸도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넘치는 끼와 여유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참가했던 예비스타들의 포즈를 화보로 엮어보았다.
글=조성아 기자
사진=우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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