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이날 오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아버지라고 보도했다. 문가비는 2022년부터 한동안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다가 지난 11월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단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고,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나 정식으로 교제하지 않았으며, 정우성은 지난 6월 임신한 문가비에게 아이의 태명을 지어주며 양육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으나 결혼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두 사람은 산후조리원과 병원 등을 함께 논의했고, 결혼하지 않은 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 후 '비트',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헌트', '서울의 봄'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스크린을 누볐다. 또 드라마 '아스팔트의 사나이',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빠담빠담'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5년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춘다.
모델 문가비는 2017년 온스타일 '겟잇뷰티'로 방송 데뷔 후 이국적인 외모와 몸매가 주목 받으며 화제를 몰았다. 2019년에는 배우 하정우의 소속사인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2021년 전속계약이 종료돼 현재는 무소속 상태로 알려졌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