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섭 안전보건공단 기획이사(좌측)이 도안 모우 디엡(Doan Mau Diep) 노동보훈사회부 차관과 기술협력 협정을 맺고 있다.
[일요신문]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 이하 ‘공단’)이 베트남에 대한 기술협력을 확대한다.
임영섭 공단 기획이사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도안 모우 디엡(Doan Mau Diep) 노동보훈사회부 차관과 협정을 체결했다.
또 도 트란 하이(Do Tran Hai) 국립노동보호연구원 원장과 기술협력 협정을 맺고, 한국과 베트남 간 산업안전보건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기관과의 협정체결은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에 대한 안전보건 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국립노동보호연구원과는 보호구와 방호장치 등에 대한 정보교환, 공동연구, 교육 및 자료개발 등에 협력하며, 노동보훈사회부와는 산업안전보건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 교육훈련 및 장비지원, 기술자료 공유 등에 협조하게 된다.
그동안 공단은 양 기관과 협정체결을 맺고 전문가 파견 및 초청연수, 보호구 및 기술자료 기증,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에 따라 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해 2016년까지 전문가 파견, 현지 기술지원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임영섭 공단 기획이사는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모델을 확립하고, 해당 국가들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안전보건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