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광주시는 지난 8일부터 광주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2015년도 광주기능경기대회’가 13일 오전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금형 등 37개 직종에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직원, 일반인 등 421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1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형부분 문성(금-광주공고), 오성운(은), 김순천(동)을 비롯해 ▲메카트로닉스 김준혁 양상철(금-전자공고), 최정호 임동건(은), 강지훈 김병철(동) ▲지역특성화 직종인 김치담그기 김복점(금), 이소민(은), 임영옥(동)씨 등이 수상했다.
특히 금형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지역출신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휩쓸어 올해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메카트로닉스도 지난해 은메달 수상에 이어 우수한 성적이 기대되는 종목 중에 하나다.
또한 광주기능경기대회 후원기업인 화천기공(주)에서 대회 모범선수 5명을 선발하고 상장과 상금을 주는 등 광주지역 기능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우범기 시 경제부시장은 “수상자 여러분이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의 귀중한 동량들이다.”라며 “앞으로도 정진해 전국대회에서 광주의 저력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세계대회에 참가해 우리나라가 기능강국임을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기능경기대회 입상 선수들에게는 메달과 상장, 상금이 지급되고 해당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되며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광주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