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엿새간 전주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 ‘2015년도 전북기능경기대회’가 13일 오전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금형 등 40개 직종에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직원, 일반인 등 466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14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귀금속공예 직종에서 정형호(47세)씨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폴리텍V대학 익산캠퍼스 주얼리디자인과에 입학해 기량을 갈고 닦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최연소 입상자로는 정보기술직종 금메달을 획득한 전주공고교 최효범(16세)군이, 최연장자는 한복직종의 김민자(57세)씨가 동메달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전북기능경기대회 입상 선수들에게는 메달과 상장, 상금이 지급되고 해당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되며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성수 도 경제산업국장은 “지금 가진 열정을 잃지 말고 간직하여 훌륭한 전문기능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 더욱 더 기량을 쌓아 10월 전국대회에서 전라북도 기능인의 명성을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