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화의료원.
[일요신문]이화의료원 우즈베키스탄 방문단(단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타쉬켄트에 위치한 쇼흐병원을 방문해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쇼흐병원 에르마노브 쿠드라트 이사장의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두 병원의 교류 협력 및 이화의료원의 우수 의료기술 전수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방문에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문혜성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타쉬켄트 지역의 외과, 산부인과 의료진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백 병원장과 문 센터장은 쇼흐병원 의료진과 함께 협진을 진행하며 8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이화의료원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전했다.
이후 방문단은 우즈베키스탄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지 에이전시를 만나 향후 우즈베키스탄 환자 유치와 이화의료원 해외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백남선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쇼흐병원과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우즈베키스탄 환자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이화의료원의 해외 진출의 중요한 요지로 우리나라 선진 의료 기술 전수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의료수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