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단장(HoD) 사전회의가 14일 회의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표단장 사전회의는 총 51개국 대표단 110명이 참가해 회의, 경기장 시찰, 환영만찬, 단체종목 조추첨, 내부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관계자들이 광주U대회 주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일요신문]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단장(HoD) 사전회의가 14일 회의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표단들은 각국으로 돌아가 사전회의 조추첨과 회의 결과를 대회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광주U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주최, 광주U대회 조직위 주관으로 개최된 대표단장 사전회의는 총 51개국 대표단 110명이 참가해 회의, 경기장 시찰, 환영만찬, 단체종목 조추첨, 내부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51개국 대표단은 첫째날 경기장 시찰을 통해 남부대국제수영장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 진월국제테니스장 등 신⋅증축 경기장 최첨단 시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둘째날에는 각국 선수⋅임원단들이 묵게 될 선수촌을 꼼꼼히 살피며 식당 운영 현황, 정보센터 운영, 아타셰 배정 등에 대해 질문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신축된 선수촌의 시설과 공간, 환경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표단들은 기존 경기장을 둘러보고 시설 면에서는 완벽하다며, 다만 개보수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경기장 시찰에 이어 내부회의를 갖고, 광주U대회 준비상황을 논의했다.
조추첨이 실시된 13일 회의장에는 6개 단체종목 용기구가 전시돼 각국 대표단들의 주목을 받았다.
51개국 110명의 대표단들은 14일 대표단장 사전회의 폐막 후 15일까지 출국 절차를 밟게 된다.
대학스포츠연맹은 향후 오는 6월까지 개최되는 테스트이벤트에 각 종목 기술대표를 파견하는 등 광주U대회 개막 전까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아울러 광주U대회 조직위도 경기 운영은 물론 대회 전반에 걸쳐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에릭 상트롱 FISU 사무총장은 “이번 대표단장 사전회의는 지금까지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이 완성됐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남은 기간 FISU와 조직위가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