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광주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한 중국(광저우, 충칭, 베이징)지역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수출MOU 1천17만불, 수출상담 4천729만불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광주시는 중국 광저우, 충칭, 베이징 3개 도시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해 자동차부품, 의료미용, 소비재 등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광주지역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한 중국(광저우, 충칭, 베이징)지역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수출MOU 1천17만불, 수출상담 4천729만불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에서는 해외 KOTRA와 치밀한 사전 시장조사,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1000만불의 수출협약까지 체결하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주)케엠사와 특장차량을 공급하는 (주)화인특장은 중국 베이징과 충칭 등 5개 업체에 자동차 부품품질과 기술적인 제안, 관리체제 등을 수출하기로 하고 우선 120만불의 수출MOU를 체결한데 이어 1470만불의 수출상담도 벌였다.
또 화인특장은 충칭동본공업유한책임회사가 부지 6만6100여㎡를 특장에 할당해 공동생산을 제의해옴에 따라 1개월 이내에 다시 충칭을 방문,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전기온수보일러를 생산하는 (주)금강생명과학은 설비공사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로서 기술적인 측면에 높은 관심과 함께 제품에 관한 기술합작을 하기로 상담했으며 4개사와 647만불의 수출MOU를 체결했다.
이밖에도 광주지역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광저우와 충칭지역 등 해외규격 인증절차를 거쳐 수출하기로 협약하는 등 중국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중국 해외시장개척단장을 맡았던 김정대 시 기업육성과장은 “해외시장 특성에 맞는 상품개발 전략과 끈기 있는 도전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만이 좋은 성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시는 중소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