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성농협이 14일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 현장에서 <고성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일요신문] 동고성농협(조합장 이영갑)이 ‘고성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준공식’을 14일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 현장에서 갖고 고품질 퇴비 생산을 위한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하학렬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농협 조합장들을 비롯해 농민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부지 1만2,412㎡, 건축연면적 4,525㎡ 규모에 연간 약 1만t의 퇴비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국비·도비·조합 자부담을 합해 총 52억8천만 원이 투입됐다.
발효시설과 고액분리실·포장실로 구성된 지상3층 규모 1개동, 소독조 및 기계실로 구성된 1개동, 그리고 소독조동, 사무실동 등 총 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동고성농협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2009년 고성군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지역으로 선정되고, 농식품부로부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13년 5월에 부지를 매입하고, 2013년 12월 건축허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가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동고성농협 이영갑 조합장은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농업·농촌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켜 고성군의 농축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지역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내실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경축순환자원센터가 질 좋은 퇴비 생산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