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는 공공일자리사업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을 위해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공공일자리 안전관리담당자 163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교육은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중 야외작업장이 있는 사업부서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병남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사장의 ‘안전보건교육’과 창원소방서의 ‘응급처치요령 및 심폐소생술’ 등이 펼쳐졌다.
시는 ▲산재예방의 필요성 ▲지방자치단체에서 꼭 지켜야할 산업 안전보건법 ▲유해·위험요인별 재해예방 ▲안전보건지침 및 재해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담당공무원의 역할과 담당직무의 안전보건 위험성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적극적인 안전보건예방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은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심장 자동제세동기 사용법과 인형 ‘애니’를 이용한 구체적인 실습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효과를 거뒀다.
한편 시는 교육에 앞서 이달 초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위한 안전보건교육’ 교재를 제작해 사업장에 배부했다.
또 사업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현장근로자에게 안전조끼, 안전장갑, 안전화, 안전모 등의 안전장비를 지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부근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최근 안전불감증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염려된다. 참여자 스스로의 안전의식도 중요하지만 담당공무원인 안전관리담당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