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남구가 ‘제25회 구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경축행사를 마련한다.
남구는 다음달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한 구민상 수상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의 비전 전달과 남구의 책 선포식, 남구의 명예를 빛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상(7개부문)·모범시민상(21명)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이날 오후 7시에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구민의 날 기념 경축음악회도 개최된다.
경축음악회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성악가 김동규 교수의 초청 공연이 열린다. 김 교수는 Core`nagrato(무정한 마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Fly Me To The Moon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경축음악회 신청은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관람객은 선착순 350명을 모집한다.
이밖에 다양한 구민의 날 연계 행사도 개최된다.
영화공간주안에서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각양각색 우리 마을 이야기’란 주제로 지난해 제작된 마을극장 영상이 상영되며 종합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남구미술협회 전시회가 개최된다.
또 5월 1일 오후 3시에는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구민의 날 기념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특별강연은 전 중앙일보 디지털뉴스 편집국장을 지낸 김일 소셜미디어 나눔 연구소장이 맡아 ‘시민은 두 날개로 난다’, ‘SNS 시민에게 날개 달다’를 주제로 지역사회 참여 활동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SNS 혁명을 소개한다.
구 관계자는 “25번째 구민의 날을 맞아 간소하지만 품위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남구 구민들에게 격조 높은 문화향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