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사고 팔면서 이웃들과 함께 나눠 쓰는 공유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구 홈페이지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80여 팀이 판매자로 참여한다. 성동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인 ‘성동마을넷’이 운영을 맡아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된다.
물건 판매 외에도 베트남과 필리핀 음식,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마당도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기존 옥수역 광장에서 열렸던 보물찾기 벼룩시장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교통이 편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왕십리광장에서 여는 만큼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뜻 밖에 좋은 물건을 발견하는 행운도 누리고, 요즘 유행하는 착한소비도 실천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