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
[일요신문]인하대학교 최순자 총장이 인하공동체정신 함양을 위한 ‘소통경영‘을 펼치며 대학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고 있다.
최순자 총장은 지난 16일 저녁 6시 교내 환경미화원 10여명과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총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교내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조위원장 및 노조 임원과의 오찬 간담회를 여는 등 인하대 구성원과의 소통에 한발 더 다가섰다.
최 총장은 취임 이후 줄곧 인하대 모든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총장은 지난 4월 초 ‘깜짝 야식 배달’을 통해 인하대 대학원생 연구실과 정석학술정보관, 각 단과대학 도서관 등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피자 총 200여 판을 배달했다. 23일에는 교직원 식당으로 학생들을 초청하는 ‘총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점심시간’ 등을 예정하고 있다.
최 총장의 행보에 대한 인하대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인하대 학생 광장 게시판에는 `총장님을 응원한다`는 메시지와 `학생들에게 다가가시려는 소통 방식이 섬세하시다`는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어 ’감동소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최 총장은 인하대 구성원들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인하공동체 정신을 지닌 함께하는 인하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