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지식도시’를 추진하는 전북 완주군은 17일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주군청사 전경>
[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은 17일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완주군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출판문화 진흥을 위한 협력, 독서문화 확산과 활성화,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독서문화 증진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사업 활성화는 물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소속 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은 각 읍·면 도서관 설치, ‘북적북적 페스티벌’ 등 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전문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통해 이같은 독서문화가 더욱 탄력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원장은 “오는 7월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앞두고 완주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흥원이 지역의 독서 및 출판의 활성화와 함께, 완주발전을 견인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문화 산업의 발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판물 제작 활성화 및 유통 선진화 지원, 전자출판을 육성하는 기관이다. 오는 7월까지 57명의 임직원과 가족을 포함해 200여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