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인 어린이날 희망타종 행사는 참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래희망 소원지 작성, 문화유산 해설 청취, 보신각종 타종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보신각터 관리사무소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보신각은 파루(罷漏, 오전 4시경)에 33번, 인정(人定, 오후 10시경)에 28번 울려 도성의 문을 여닫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데 쓰인 보물 제2호 보신각종이 있던 자리이다.
원래는 ‘종각’이라고 불렀는데 고종 32년(1895년)에 ‘보신각’이란 사액(賜額)을 내린 이후 보신각이라 불리어졌다.
현재의 보신각 건물은 서울시가 1979년 8월에 앞면 5칸, 측면 4칸의 중층 누각의 형태로 세운 것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