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 네 번째부터 권영민 이업종협의회장, 장주성 기업은행 부행장, 허엽 남동발전사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배재성 조달협력실장.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협력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은 허엽사장을 비롯, 기업은행 권선주 행장과 권영민 이업종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과 IBK기업은행은 이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100억 원의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 자금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출 지원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남동발전의 정기 예탁금을 기반으로 IBK기업은행이 예탁금의 2배에 해당하는 대출자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에 대출이자를 감면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원대상은 남동발전의 추천을 받은 유자격, 정비적격, 연구개발, 이업종협의회, 남강권중소기업협의회원사 등 협력중소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높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적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원활한 자금지원 통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동반성장 대출 지원협약에 의해 자금대출 지원을 받는 기업은 5억 원 한도 기준으로 약 2~30여 곳에 이를 전망이다.
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선도 금융기관인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협력중소기업이 자금난 해소를 통해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산업생태계 조성 등 정부3.0정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