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들이 일몰시간 후 공원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공원 조명등 조도개선 사업에는 총 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관내 11개 공원에 대한 조명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현재 조명시설이 설치된 전주지역 공원은 모두 149곳으로, 총 3천279개에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일부 공원은 조명시설이 노후화되고 조명등간 거리가 멀어 조도기준에 미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이용되거나 범죄발생 우려가 높아 시민들이 야간시간에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자칫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할 수 있는 도시공원에 현재 조명의 밝기가 4룩스 정도에 불과한 오래된 조명시설들은 8~10룩스 이상으로 성능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나무를 비롯한 공원주변 식물생육환경을 고려해 조명시설의 위치와 점·소등 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공원인접 주민들의 주거생활권 불편을 줄여 친환경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완료 후에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률이 높아져 정서함양과 편익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전주시의 전망이다.
권혁신 시 푸른도시조성과장은 “230여 곳에 이르는 도심공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밝은 도시공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도개선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총 55개 공원에 대한 조명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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