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가 가정형편 등의 사정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등 20쌍에 대해 합동결혼식을 올려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1일 오후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15쌍, 일반가정 5쌍 등 20쌍에 대한 제5회 행복나눔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355-B1지구는 웨딩포토, 웨딩드레스, 턱시도, 부케 등 결혼식에 소요되는 비용은 물론, 선박운임료와 교통, 숙박, 식비 등 제주도 신혼여행 경비 일체를 부담했다.
이번 결혼식에 광주시는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추천 의뢰를 받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15쌍을 선정하고, 결혼식 장소로 시청 대회의실을 제공했다.
2014~2015클럽회장단 여학영 대표회장은 “다문화가정은 이제 어엿한 우리 사회의 일원임에도 아직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