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1일 오후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1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기도는 2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9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아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며,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송호창, 김학용 국회의원, 신계용 과천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등 주요 내빈과 경기도 내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경기도 내 사회복지사들의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사회복지계의 민관이 참여하여 기념식, 우수사회복지사 표창을 실시함으로써 격려와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되었다.
남경필 지사는 축사에서 “우리 사회에 사회복지의 중요성과 더불어 복지사의 힘과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 100%를 맞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우리 모두 힘을 합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승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10년 전 화두였던 처우 개선이 아직도 이슈가 되는 현실이다”며,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온 힘을 쏟아 사회복지사들이 우리 사회에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사회복지사의 한 사람으로서 사회복지 대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동두천시의 모든 사회복지사들을 대신해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두천시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1987년 설립돼 사회복지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복지증진을 위해 4만6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의 날’은 지난 2007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창립기념일인 4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나 2012년부터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이 공포된’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바꿔 시행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