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전략 12개 과제 추진해 장기적으로 접근
이번 계획은 민선6기 20만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미래 신성장 핵심동력산업의 하나인 금융산업을 집중 육성해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파생상품 특화 금융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대 추진전략은 △해양·파생특화 중심지 구축 △국제 수준 금융인프라 구축 △지역금융산업 활성화 △금융중심지 기본환경 조성 등이다.
시는 해양·파생특화 중심지 구축을 위해 △해양선박금융 집중 육성 △파생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국거래소 역량강화 △해양전문 재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국제 수준의 금융인프라 구축을 위해 △Back Office분야 특화모델 집중 육성 △금융권 데이터센터 및 백업센터 집적화 △국제 금융전문인력 육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지역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전기관 기능 강화 및 협업모델 발굴 △기보 등과 연계된 기술평가 전문 도시화 추진 △지역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중심지 기본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금융중심지 인프라 구축 △부산 금융중심지 인지도 제고 △금융회사 종사자 생활·영업 환경 개선 등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추진전략∙과제를 종합·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일 학계 및 금융전문가 24명이 참여한 세미나를 개최해 전문가 자문 절차를 거쳤다.
앞으로도 부산금융중심지발전협의회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의견수렴 등을 통해 추진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세계금융지수(GFCI)에서 82개 도시 가운데 24위(발전가능성 3위)를 차지하는 등 부산 금융중심지의 위상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전 금융공공기관의 물리적 집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도 있다”고 전하면서 “수준급 법률∙회계 법인과 같은 기본 기반 구축 등을 통해서 부산을 ‘금융하기 좋은 도시’로 키워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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