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하수처리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게 된다.
난지물재생센터에 이은 2번째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로 바이오가스 발전용량으로는 국내 최대이다.
매년 38,000MWh 전기와 36,000Gcal 열을 생산해 전기는 일반가정 1만4000세대에 공급하고, 열은 소화조 가온에 사용할 계획이다.
연간 12,000TOE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매년 29억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열병합발전 공정도
서울시 관계자는 “물재생센터 에너지 자급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화석연료 사용은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는 적극 개발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력난 등 에너지 위기와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설은 지난 18개월 동안 설계, 시공, 시운전을 일괄 수행한 삼천리ES가 향후 20년간 책임지게 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