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오라틸위 롱웨인은 그야말로 ‘DJ 신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DJ AJ’라고 불리는 롱웨인은 현재 전 세계 수만 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스타 DJ다.
롱웨인의 이런 재능이 발견된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아버지인 글렌 롱웨인이 아이의 교육을 위해 아이패드를 구입했던 것이 발단이었다. 처음에는 교육용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점차 DJ 믹싱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글렌은 DJ 관련 어플도 다운받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빠를 따라 DJ 어플을 갖고 놀기 시작했던 롱웨인이 어느 날 부턴가 능숙하게 아빠의 디제잉 장비를 이용해 직접 믹싱을 하기 시작했다. 실력도 날이 갈수록 늘었다. 음악 사이에 넣는 효과나 바운싱을 완벽하게 마스터한 롱웨인은 현재 아빠는 물론이요, 웬만한 전문 DJ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 후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게 된 롱웨인은 현재 곳곳을 돌면서 공연을 펼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