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는 남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1일 호남선KTX와 연계한 ‘아트투어 남행열차’ 업무협약을 하고 5월2일부터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를 ‘남도방문의해’로 선포하고 수도권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개발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이 되고, 2015광주하계U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더불어 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 나주국제농업박람회 개최 등 관광객 유치에 좋은 여건이 갖춰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트투어 남행열차’는 호남선KTX로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아트투어 전용버스를 이용, 광주 도심 관광과 인접 5개 시·군의 자연관광지를 연계한 예술관광특별열차 관광상품이다. 매주 1회 남도만의 특색있는 당일 및 1박2일 코스를 운영하게 된다.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타고 남도를 둘러보는 관광상품은 광주의 무등산국립공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했다.
또 ▲담양 죽녹원, 소쇄원,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장성 백양사, 필암서원, 축령산 휴양림 ▲화순 고인돌 유적지, 운주사, 적벽 ▲나주시 영상테마파크 ▲함평 자연생태공원 등 인접한 5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매월 1회 순환한다.
대규모 국제행사와 지역축제 개최 시에는 행사와 연계한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5월 2일 첫 운행하는 ‘아트투어 남행열차’객차 내에서 개그콘서트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이 진행하는 신나는 프로그램과 7080 통기타 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 송정역에 도착하면 남행열차 개통 환영식 등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광주 도심 관광과 전남의 수려한 자연풍광, 남도의 넉넉한 정과 맛깔스런 음식을 연계해 수도권 등 남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남도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지역 소득과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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