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28일 부산대학교에서 <대학의 취업역량강화 및 대학-고용센터-지자체 간 협업체계 구축>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일요신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28일 부산대학교에서 ‘대학의 취업역량강화 및 대학-고용센터-지자체 간 협업체계 구축’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열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요청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4일 대전·충청지역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에 이어 4번째로 진행됐다.
부산·울산·경남지역 47개 대학 취업지원부서장 및 광역자치단체 일자리 담당부서장,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비롯해 고용부, 교육부, 중기청 등 동남권 청년 취업 관계자 13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고용부는 청년고용 실상과 문제의 본질을 짚어본 후, 이와 관련해 핵심적으로 추진돼야 할 청년고용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고용부, 교육부, 중기청 등 각 부처에서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대학 취업 및 창업지원 정책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 청년고용정책과 유관기관 간 협업방안 등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이주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기업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동남권 청년층들의 역외 유출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우수 강소기업 발굴·육성 및 홍보 등 모든 가용한 자원과 정책수단을 총 동원해 보다 많은 청년이 취업할 수 있도록 청년고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