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영도본점 앞이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모습.
[일요신문] 어묵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제과제빵 업계에서는 어묵빵을, 떡 업계에서는 어묵떡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어묵을 중심으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도 일어나고 있다. 아울러 어묵과 전혀 관계가 없는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대형 마트에서도 어묵고로케를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전국적인 어묵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이 바로 삼진어묵(대표 박종수)이다.
이러한 삼진어묵이 서울에 본격 진출한다. 30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정식 오픈한다.
삼진어묵 매장의 첫 번째 서울 진출이며,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의 첫 개장이다.
삼진어묵은 그 동안 부산 지역에서만 운영돼 수도권 거주자가 이용하기엔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번 잠실점 오픈으로 이러한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공장’인 삼진어묵 부산 영도 본점은 작년 한 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가 됐다.
또 삼진어묵 부산역 매장은 전국 코레일 역사 내 950여개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