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9일 관내 강동 들판 박대관 씨 논 2㏊에서 조생종 벼인 운광벼를 처음으로 이앙했다.
[일요신문] 김해시는 29일 관내 강동 들판 박대관(66세)씨 논 2㏊에서 조생종 벼인 운광벼를 처음으로 이앙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잦은 기상이변, 쌀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농업인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태풍대비 조생종 벼 조기재배 단지 9.2㏊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해당 단지 내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한 것이다.
재배된 쌀은 태풍, 벼멸구 비래 이전에 수확이 가능하고 추석용 햅쌀로 판매할 수 있어 30% 이상의 고소득이 기대된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돈이 되는 농사를 위해 지역농협 RPC, 농업회사법인, 학교급식업체 등과 연계해 원활한 판매까지 일관 지도해 어려운 농가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