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버스전용차로는 통행이 허가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무인카메라를 통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토요 휴무제 실시 후 토요일을 포함해 일요일 및 국가공휴일 등은 단속을 중지하고 있으나 이번 근로자의 날의 경우 휴일 단속 중지와 혼선을 빚게 될 것을 고려해 시민편의 증진차원에서 단속을 중지하기로 했다.
다만, 전일제로 365일 24시간 단속이 실시되는 신세계백화점 북문과 봉오대로 구간은 평소와 같이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이 실시된다.
시는 과거에도 대학입시나 대설(大雪)로 인한 교통체증 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일시 중지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고 대중교통 소통에 기본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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