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리시
[일요신문] 경기 구리시와 문화재청은 30일 국내 최대 왕릉인 동구릉서 ‘왕의 숲 체험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지역 사립유치원 유아와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16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5~12월 동구릉 내 1만5000㎡에 이르는 생태 숲에서 펼쳐진다.
이를 위해 시와 지역 사립유치원연합회는 교사연수 지원을,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동구릉 숲 활용을 적극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궁궐과 왕릉이 일반인에게도 가깝고 친근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궁능 무료관람과 비공개 지역 개방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한 역사교육콘텐츠의 지속적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동구릉은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