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아름다운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올해 말까지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마련해 선보인다.
애프터눈 티는 다양한 티 푸드와 함께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는 영국에서 시작된 사교와 여유로움을 상징하는 하나의 차 문화다.
파노라마 라운지에서는 호텔 베이커리장이 직접 만든 스콘, 타르트, 조각 케이크, 샌드위치 등 다양한 티 푸드를 함께 선보인다.
여기에 프랑스 모던 홍차 브랜드 ‘떼오도르’의 카르페 디엠, 얼그레이 로얄, 블랙 실론, 티잔 드 라베이, 다즐링 5종 중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떼오도르는 문학작가 출신의 티테이스터 기욤 룰뢰가 파리지앵의 감성을 담아 만든 프랑스 홍차 브랜드로 다양한 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파노라마 라운지의 애프터눈 티는 영국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250년 전통 명품 브랜드 ‘웨지우드’에 담아내 품격을 더하고, 마치 영국 귀부인의 티타임에 초대된 것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터키석 컬러로 장식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디자인의 ‘플로렌틴 터콰즈’, 스코틀랜드 산딸기 향기가 전해지는 ‘와일드 스트로베리’, 18-19C의 오리엔탈리즘 양식 패턴의 사실적인 새와 목란 꽃 디자인이 매력적인 ‘쿠쿠 티 스토리’ 중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인 기준으로 주중 45,000원 주말과 공휴일 55,000원에 마련된다.(부가세 별도)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