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터널 인근 네거리와 완산구청 주차장 등 9개소에 수목식재· 쉼터마련
전주시는 올해 총 4억원을 투입해 도심 공한지와 공원 등에 동네 숲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은 어은터널 인근 사거리와 완산구청 주차장 등 모두 9곳이다.
해당 지역에는 오는 6월까지 이팝나무 등 25종의 나무 2만6848그루가 식재돼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한다.
특히 어은터널 인근 네거리 보행자 전용도로는 시민들이 앉아 담소를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녹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경관을 고려해 배롱나무와 이팝나무와 같은 꽃이 피는 나무가 심어지고, 바닥의 안전조도 확보와 쉼터 공간의 풍성함을 표현하기 위한 경관조명(LED)도 설치된다.
효자공원과 연결되는 완산구청 주차장 상부의 삭막했던 공간도 아름다운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이곳에는 친환경적인 생태매트가 깔린 산책로가 조성돼 시민들이 비가 온 직후에도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단풍, 꽃잔디 등 10종 12,856본도 식재된다.
이밖에 도심 공원과 중노송동 주택가 공한지 등에도 시민들이 여름철 그늘 아래에서 더운 열기를 식힐 수 있는 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도심 동네 숲 및 쉼터 조성을 통해 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전주도심의 열섬현상 해소는 물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에도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신 시 푸른도시과장은 “도심의 녹색 휴식공간 제공 및 여름철 도심열섬현황 완화를 위해 도심 동네숲과 쉼터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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