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의 날’ 행사는 에르덴 바트울 울란바토르시장 등 대표단 25명과 공연단 40명이 서울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르덴 바트울 울란바타르시장 일행과 하트를 그리며 포즈를 취한 박원순 서울시장
첫날인 1일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과 울란바토르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지속 가능한 발전, 친환경 도시개발, 관광분야 등의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어 에르덴 바트울 울란바토르시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시와 울란바토르 부서간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와함께 울란바토르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과의 사업설명회 및 MOU를 체결하는 ‘울란바토르 비즈니스포럼’도 개최했다.
2일에는 ‘울란바토르의 날’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몽골 공연단이 몽골의 전통 공연 및 K-POP을 배경으로 한 공연을 통해 세계를 호령했던 몽골인들의 기상과 문화를 소개했다.
울란바토르시장과 지구촌 나눔 한마당 부스 순회하는 박원순 시장
이에 앞서 울란바토르 대표단은 서울 내 몽골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는 광진구 재한몽골학교와 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을 방문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시민청 및 서울도서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울란바토르 시정 운영에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울란바토르 대표단은 3일 마지막 일정으로 하늘공원을 시찰하고 출국했다
서울의 우수 행정경험을 통해 시정 운영에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양 도시는 1995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동안 도시계획, 행정, 문화.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우호관계를 증진시켜 왔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