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파충류 특별체험전,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 먹이주기, 야생화 화분 만들기’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당일 어린이는 무료입장하며, 어린이 및 가족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살아있는 대형 뱀(아나콘다외 10종)과 육지거북이를 직접 만져보는 파충류 특별체험전을 가진다.
또한, 민물고기에게 먹이를 직접 주면서 먹이 먹는 모습을 관찰하고,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으로 잡은 고기는 산소포장을 해 사료와 함께 무료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소재들을 준비했으며, 통고산자연휴양림의 협조로 ‘야생화 화분 만들기’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외래 관상어에 친숙한 어린이들에게 어름치, 꼬치동자개 등 천연기념물과 환경오염 등으로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물고기를 소개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나라 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우리 토속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06년에 건립됐으며,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종(種)들을 비롯한 민물고기 150여종 5,000여마리를 전시해 민물고기 분야에서는 국내 단연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이석철 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은 “각종 특별 기획전시전, 민물고기 체험행사 등 지속적으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타 전시관과 차별화된 컨텐츠 발굴과 특별하고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전국 최고의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으로 발돋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