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올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3개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명예 완주군민이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4일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고관달 원장,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 등 3명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하고, 혁신도시 이전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완주군 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기관은 전주시와 완주군의 경계에 조성된 전북혁신도시 중 완주군 이서면으로 이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서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정착과 임직원들의 정주여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공공기관들도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지역사회 소통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이전기관으로서 명예 완주군민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채용, 각종 사업추진시 협조 등을 통해 식량과학원 등 3개 기관이 완주발전에 공헌하고, 빠른 정착이 이뤄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완주군은 지난 3월에도 지방행정연수원 최두영 원장, 국립농업과학원 전혜경 원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 등에게 명예군민증을 줬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