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석 상단 선반을 책장으로 꾸며 ‘IQ84’,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등 베스트셀러 도서 50여 권을 비치할 예정이다.
랩핑 디자인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허경원, 김지현씨와 계원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전래동화, 세계명작, 한국문학을 소재로 제작했다.
운행횟수는 3호선 상.하선에서 각 4회, 일 8회이다. 매주 수요일은 전동차 정비와 작품 보수 등을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독서열차 운행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개최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펀펀지하철을 운행하고 있다”며 “랩핑 시에 불연재나 난연재, 방염제품을 사용하고 소화기나 비상통화장치 등 안전 시설물이 가려지지 않도록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