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정치연합 신임 원내대표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는 인권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국회 입성 전 공정거래, 민사, 세무 및 여성과 인권신장 문제에 투신했다.
특히 서울대 신 아무개 교수의 조교 성희롱 사건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우 조교를 변호, 1998년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 박 시장과는 참여연대 설립의 기초도 함께 마련한 사이기도 하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안양 만안에 출마해 당선돼 내리 4선을 지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의 손자이자,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도 사촌 동생이다. 또한 제1대 부통령 성재 이시영의 종손자이기도 하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오후 새정치연합 의원총회 2차 결선 투표에서 66표를 얻으면서 61표인 최재성 의원을 5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당 내에서 특정 계파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면서 비노 쪽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고, 평소 대여 강경파로 인식되고 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