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의회 장흥순 의원(새정치, 동대문4)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로부터 입수한 2014년 도시가스 인입배관 미철거 자료에 따르면 전체 1160곳 중 393곳이 재사용 예정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건축물의 철거에서 신축준공까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되므로 재사용 예정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관리를 하지 않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며 “일정기간이 경과해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철거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시가스 배관 파손시 신속한 응급조치로 사고확산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서울시의회 장흥순 의원이 지난해 11월 도시가스 안전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제1차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