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역기업의 싱크탱크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창원산업진흥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가 11일 오전 시청 제3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날 총회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 대표 15명으로 구성된 발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창원산업진흥재단이 설립되면 창원지역의 미래산업 육성과 기존 전통산업의 산업구조 고도화 등 전체적인 산업 생태계를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는 창원형 전략산업 육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 발기인들은 급속한 기업경쟁력 약화의 위기에 처해있는 창원지역산업을 장기적으로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창조경제형 지속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창원산업진흥재단 설립에 적극 동참한다는 ‘설립 취지문’ 채택과 더불어 산업진흥재단 정관 제정,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통과시켰다.
또 앞서 지난 4월 17일 창원산업진흥재단 선임직 이사 및 감사에 대한 공개모집 공고,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사 6명, 감사 1명을 선임했다.
정성철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향후 빠른 시일 내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에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설립 등기, 청사 확보(리모델링), 원장․직원 채용 등 추진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내 마련된 사무실에서 오는 7월 재단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