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석동에서 소사동을 잇는 국도2호선 대체도로인 ‘석동~소사간 도로 개설공사’(총 연장 7.13km, 왕복4차로)의 주요 공정인 진해터널(연장 6.1km)의 굴착공사를 마무리하고 13일 부산방향 터널을 1차 관통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1차 관통한 ‘석동~소사간 도로 개설공사’ 진해터널(6.1km)은 인제터널(11.0km), 재약산터널(8.0km), 양남터널(7.6km), 금정터널(7.1km)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긴 도로터널로 건설되고 있다.
‘석동~소사간 도로 개설공사’는 총사업비 2,864억 원을 투입, 2009년 11월 착공해 201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장기계속사업으로 시행중에 있다.
현재 전체 공정율은 31%로 총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50%가 투입된다.
올해 5월 기준으로 도비가 180억 원 정도(매칭율 75%)부족해 원활한 사업을 위한 예산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서쪽으로는 현재 시공 중인 귀곡~행암간 도로를 통해 마창대교와 연결되며, 동쪽으로는 소사~녹산간 도로 및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웅동~장유간 도로 등과 연결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