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5·18정신계승 민족민주열사 유영봉안소(이하 ‘유영봉안소’)가 14일 북구 운정동 시립망월묘지 부지에서 문을 연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5·18정신을 이어받아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 평화, 통일을 위해 헌신한 민족민주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5·18정신계승 민족민주열사 유영봉안소(이하 ‘유영봉안소’)가 문을 연다.
광주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북구 운정동 시립망월묘지 부지에서 호남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한다.
유영봉안소는 연면적 153.6㎡(지상1층) 규모로, 민족민주열사를 상징하는 기념동상과 유가족이 쉴 수 있는 소나무 숲 쉼터도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은 기념동상 제막식, 테이프커팅, 헌화 및 참배, 개회선언,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18사적지의 역사적인 의미와 민족민주열사의 뜻이 깃든 유영봉안소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물론, 후손들에게 민주주의와 인권을 되살리는 교육의 장이자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