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재개관 모습<사진=광명시청>
[일요신문] 폐광을 문화예술관광지로 바꾼 수도권 유일 동굴관광지 광명동굴이 일자리창출에도 성과를 내 일자리 동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명시는 5월 13일부터 광명동굴에서 105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20여 개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추고 유료로 재개장한 광명동굴은 5월 10일까지 9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국내 최고의 동굴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입장료와 체험료 수입 등으로 3억원의 시 수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광명동굴 관광객이 많아짐에 따라 광명동굴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광명동굴에는 기간제 근로자 24명, 5060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참여자 24명, 동굴 해설사 15명 등 67명의 시민이 근무하고 있다.
광명시는 여기에 매표소·검표소 근무, 주차장 관리, 동굴 운영 관리,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할 105명의 근로자를 5월 13일부터 추가로 선발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시민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광명동굴 관광 활성화에 맞춰 105명의 기간제 근무자를 선발하기로 했다”며, “광명동굴과 KTX광명역세권을 연계한 관광상품이 개발되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다. 광명동굴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