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표본감시결과, 참여의료기관의 전체 외래환자수 1천명당 수족구병환자 수가 5.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외부활동이 증가하여 작년에 비해 유행시기가 앞 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영유아를 둔 부모나 어린이 집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수일 내에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 보건당국은 예방을 위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의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스스로 격리조치를 취할 것과 어린이 장난감 등 소독, 손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제시하고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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