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용전기차 스파크 인도식 장면.
[일요신문] 창원시는 2015년도 공용(업무용) 전기차 20대를 추가로 도입해 기초지자체 최다 규모인 총 101대의 공용 전기차를 운영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시는 환경부의 ‘전기차 선도도시’로 선정된 2011년부터 주로 업무용 차량의 운행 빈도가 높은 부서를 중심으로 전기차를 매년 지속적으로 보급해왔으며, 2013년까지 총 81대의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운영해왔다.
2011년 12월 전기차 도입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125만㎞를 주행했으며, 2억400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나 전기차 관리운영의 경제성이 높았다.
또 공용 전기차 만족도는 2012년 69.4%에서 2013년 86.4%로, 다시 지난해 90.8%로 높아져 전기차에 대한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공용전기차 도입효과 및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의 업무용 도입 지침에 따라 창원시는 기존 공용 승용차량 중 내구연한이 도래된 차량 및 신규 구매 차량에 대해 전기차로 대체 도입했다.
‘창원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창원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인 스파크EV를 중심으로 올해 총 20대의 전기차를 추가 도입했다.
올해 공용전기차 추가 도입으로 인해 창원시는 총 101대의 전기차를 운영하게 됐다.
이는 창원시 전체 공용 승용차량 244대의 42%에 해당된다. 특히 시는 기초지자체 중 최다규모의 공용 전기차를 운영하게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