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교통정보 수집체계를 정보인프라 변화에 맞춰 유선통신기반에서 무선통신 기반의 기술로 개선하고 신뢰도 높은 교통정보를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정보제공 매체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부터 시작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이하 ATMS)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ATMS 구축사업의 핵심은 교통정보수집시스템과 교통CCTV의 신기술 도입을 통한 시스템의 성능 향상으로 기존의 교통정보수집체계인 주로 특정지점에서 수집되는 소통정보를 통한 교통정보 제공에서 하이패스 단말기의 구간통과 자료를 분석해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이렇게 생성된 신뢰도 높은 교통정보는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고화질의 도형식 도로전광표지판에 사용돼 운전자에게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 국토교통부등 외부 기관에 수원시 교통정보를 제공해 인터넷, 스마트폰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도로소통정보, 정체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주요 도로에 설치된 79개소의 교통CCTV를 활용해, 교통상황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야간에 교통사고 확인을 위한 교차로 감시모드를 적용해 교통사고 시 증거자료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도 폭우‧폭설 시, 지하차도‧ 고가차도 등 주요도로 감시모드,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감시모드 등 안전과 재난상황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정보의 활용도를 다각화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교통정보와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교통량을 분산시켜 수원시 전반적인 교통상황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다”며, “교통CCTV를 안전과 재난상황에도 적극적 활용해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이바지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