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 첫 야간개장을 통해 실시한 ‘한옥마을 달빛기행’은 한복을 입은 300여명의 관광객들이 한지 등불을 따라 은은한 대금 연주와 함께 한옥마을 일대를 관광하는 프로그램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관광객들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내 주요 관광지의 봄철 입장객이 크게 증가, 관광주간 효과를 톡톡히 봤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5월 1∼14일 2주간 도내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는 26%, 유입 차량은 20%가량 증가했다.
전주 경기전은 이 기간 지난해 8만830명에서 10만2천67명으로 26% 늘었고, 남원 광한루원은 1천883명에서 2천574명으로 27% 늘었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도 입장객이 33% 급증하는 등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람객이 전년보다 급증했다.
도내 톨게이트 33개소에 전북으로 진입한 승용차수가 2주전 대비 20%, 기차 이용객 역시 13% 증가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관광주간 동안 ‘아날로그 생생장터’, ‘지리산 休 힐링걷기대회’, ’전북관광 UCC이벤트‘ 등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는 특히 올해 처음 야간에 문을 연 경기전에서 열린 ‘한옥마을 달빛기행’ 이벤트와 14개 시·군 지역 주민이 참여해 7일간 진행된 ‘생생장터’에 대한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옥마을 방문 후 2차 관광지로 연계 할 수 있는 셔틀 버스 운행과 관광지·맛집·숙박지 151개소는 특별 할인 이벤트 추진으로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가을 관광주간에는 또 다른 전북, 매력적인 전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