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어린이 로스쿨’ 행사에서 백령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의재판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하대.
[일요신문]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센터장 김영순 교수)는 지난 16일 옹진군 백령면을 방문해 ‘섬마을 어린이 로스쿨’과 ‘생활법률특강 및 법률상담’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섬마을 어린이 로스쿨’은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및 학생들이 도서지역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기초적인 법률지식과 모의재판 참여를 통한 법조직역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법조인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덕적초등학교에 이어 2015년도에는 백령도의 백령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박시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영순 인하대 리걸클리닉센터장 등 6명의 교수와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진경(법무석사‧3) 등 9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백령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법률지식과 법조직역에 대해 강의했다. 이후 민사사건이나 형사사건 사례를 재판 형식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직접 판사, 검사, 변호사, 피고인, 증인, 경위, 사무관 등의 역할을 맡아 모의재판을 진행했다. 또한 백령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법률특강 및 무료법률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는 앞으로도 인천의 도서지역 초등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로스쿨’과 ‘무료법률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