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구보건협회.
[일요신문]인구보건협회(회장 손숙미)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후원으로 오는 6월까지 미혼모와 자녀가 함께 정서적인 유대 증진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위한 ‘텃밭을 활용한 미혼모 양육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인구보건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행동을 관찰하고 아이의 기질을 바로 알고 ‘나의 양육법에 대한 성찰’, ‘양육고민 해소’,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해 미혼모로 하여금 양육 자신감을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지난 4월부터 매월 2,4째 주말에 경기도 수원의 시민농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씨앗․모종 심기, 수확하기 등 텃밭 활동을 활용한 `자녀이해 프로그램`, 재배한 작물을 이용한 요리 교실을 통한 `양육 상담&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인구보건협회 손숙미 회장은 “우리 사회는 아직도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자유로운 사회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혼모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오감 및 인지발달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