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경관대상 시상식(좌) 주민자치 성종규,(우) 디자인운동본부 류재관)
[일요신문] 경기 양평군은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 공모전에서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본부장 민정기)와 서종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종규)가 공동으로 출전한 ‘주민이 만든 서종 주민 소통 공간경관 개선사업’이 농산어촌경관 부문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제3회 국토경관의 날’ 행사를 맞아 한국도시설계학회․한국경관학회․한국공공디자인학회․대한건축학회․대한토목학회에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한건축사협회 1층 대강당에서 치러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민이 만든 서종 주민 소통 공간” 경관개선 사업은 서종면에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공의 공간이 거의 없는 데 착안해 기획됐다.
서종면은 주민들의 이동이 빈번한 곳에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함으로 주민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아름다운 경관의 서종, △걷기 좋은 서종, △문화예술이 흐르는 서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서종면 중심지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것으로,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와 서종면주민자치위원회가 서종면 문화․예술마을 만들기를 주도해 왔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서종면 중심거리 마스터플랜 작성, 문호리 보도 설계 변경, 한뼘공원 조성, 깨끗한 문호교 만들기, 북한강 갤러리 조성 등이 있다.
김선대 서종면장은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와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의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면서 앞으로도 서종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성종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서종면의 모든 기관 단체와 협의해 지난 2012년부터 ‘문화․예술을 통한 경관 개선 중심 마을만들기’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일관성 있고 합리적인 계획의 수립을 통해 서종면 내 주민 소통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인선 기자 ilyo22@ilyo.co.kr